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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 농구부 인터넷기사(2편)
작성자 정성국 등록일 2021.12.22

마산고 농구부 컬러, '자율적인 공격'과 '앞선 압박'



이영준 코치는 풍부한 로스터를 활용해 빠른 농구와 앞선 압박을 원했다.

건국대 출신인 이영준 코치는 서울 삼성에서 3년이라는 짧은 프로 생활 후 2004년 곧바로 모교인 광신정산고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춘계대회와 추계대회 우승 등 굵직한 성적을 거뒀었다. 또한, 이동엽(삼성), 유성호(광신방송예술고의 A코치), 조상열(한국가스공사)같은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했었다.

2014년에 마산고로 부임한 이영준 코치는 여러 차례 전국대회 결선 진출을 이끌었고, 마산고의 옛 영광을 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은 성적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에 이영준 코치는 “올 시즌 가용 인원이 6명밖에 되지 않았다. 부상으로 인해 5명이 뛰는 경우도 있었다. 아쉬웠다. 팀 전력도 강한 편은 아니었다”며 선수 부족을 아쉬워했다.

마산고는 전통적으로 선수들의 개인기를 앞세운 공격 농구로 유명했던 학교였다. 이영준 코치는 과연 어떤 농구 스타일을 추구할까?

이영준 코치는 “기본적으로 빠른 농구를 좋아한다. 또한, 세트 오펜스에서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미국 연수나 조사 연구원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경기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예전 김상준 감독이 이끌던 중앙대처럼 선수들이 골고루 뛰는 팀을 만들고 싶다. 공격에서는 패턴이 있긴 하지만 선수들이 자유롭게 풀어가도록 하려고 한다. 수비에서는 더블팀보다 앞선에서 스틸을 노리려고 한다. 선수들이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득점에도 도움이 된다”며 공격은 자율, 수비는 앞선 압박을 원했다.

이어서 “코로나로 인해 선수들이 복귀를 못하고 있다. 양성은 아니지만, 주변 친구들 때문에 자가격리한 선수들이 많다. 한 달째 체육관을 못 쓰다가 어제 다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1학년 3명을 제외하면, 2학년들은 등교를 못하고 있다. 또한, 신입생들도 아직 합류를 못했다. 현재는 기본적인 체력 훈련과 함께 기본기 훈련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변화를 많이 줄 생각이다. 선수들이 보강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동계훈련은 팀을 나눠서 운영할 계획이다. 압박 수비가 능한 팀 혹은 공격에서 세트 오펜스나 속공을 위주의 팀처럼 여러 팀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히딩크 감독처럼 선수들이 친근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식사할 때도 팀을 바꾸려고 한다”며 전술에 맞는 팀을 구성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시즌에 전학 온 선수들의 징계가 풀린다면, 높이에 도움이 될 것이다. 팔룡중에서 진학한 선수들도 신장은 작지만 기본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내년에는 많이 달라진 마산고의 모습을 보일 것 같다”며 올 시즌과는 다른 내년 시즌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김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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